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성명서

 

대학YMCA전국연맹은 생명 · 평화 · 정의의 가치를 따르며 청청년들의 힘으로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힘쓰는 청년단체이다. 최근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 문제는 그동안 우리가 옳다고 믿어온 가치에 반하며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심각한 역사왜곡의 우려가 있다. 한국YMCA 목적문에 명기되어 있는 "역사적 책임의식"과 "생면에 대한 감성"을 일구고,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우리들은 대학YMCA가 추구하는 생명 · 평화 · 정의의 가치에 반하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단호히 반대한다.
 

생명의 가치를 지닌 역사
역사는 생명을 가지고 살아 숨쉰다. 정부는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올바름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것인가. 역사는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재해석 될 수 있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후손들이 역사에 의미를 불어넣고 역사를 통해 배우며 이를 이어 오늘에 대한 책임을 다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살아있다. 살아 숨쉬는 역사를 현 정부 입장의 획일화 된 시각으로 해석하고 좌편향. 북한미화라는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을 통해 다양성을 무시하는 비민주적인 처사는 민주주의에 위배되는 행동이자 살아있는 역사를 죽이는 행동이다. 생명의 가치를 지닌 역사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역사
평화는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통해서 만들어 갈 수 있다. 논쟁이 필요한 역사라면 민주시민으로서 개인들의 자율적인 비판과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부끄러운 역사가 있다면 반성과 성찰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평화로운 사회로 나아갈 것 인가를 고민하면 된다. 하지만 지금의 정부는 감추고 싶은 역사는 지워버리고 사실이 아닌 내용은 미화하여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역사교과서를 만들려 하고 있다. 과거를 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부끄러운 역사일지라도 있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 갈 것 인지를 고민하여야 한다. 국정교과서를 통한 역사왜곡과 친일, 독재에 대한 미화는 부끄러운 역사를 대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정의를 실현하는 역사
대한민국의 역사는 정의를 실현해온 역사이다. 독립운동의 역사. 반독재의 역사. 민주화 운동의 역사 수없이 많은 정의의 역사가 지금의 한국사회를 만들었다. 과거 이미 헌법재판소는 국정교과서의 위험성에 대해서 지적한 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동안의 정의의 역사를 외면한 채 교육의 중립성. 자주성을 위배하고 국정 역사교과서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다시 독재국가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은 민주화를 이루어 내는 것에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희생이되었다. 이런 정의으이 역사를 외면한 채 현 정부에서 자행하는 비민주주의적인 사건들의 정점에 국정 역사교과서가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은 역사를 잃을 수 없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사회구조 속에서 힘든 길에 서있는 청년들에게 역사마저 포기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역사를 배우는 젊은이들이 자신만의 역사관을 가지지 못하고 정부에서 만든 편향된 역사를 배운다면 앞으로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청년들이 제대로 된 역사적 책임의식을 가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다시 한번 강력히 반대하며 우리는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청년들로서써 앞으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과걱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민주주의가 존중되고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 속에서 생명, 평화, 정의의 가치가 실현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정부는 생명 · 평화 · 정의의 가치를 위배하고 민주주의 정신에 역행하는
국정 역사교과서 발간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20151027
대학YMCA전국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