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무로 함께 키워주셔야 합니다. 

윤장현 (대학YMCA전국연맹 후원회장 / 한국YMCA전국연맹 前이사장)

이제 들녘엔 한 해 농사를 가름하는 논갈이와 씨뿌리기가 시작됩니다.
우리의 가정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새 식구를 맞아 활기가 넘칩니다.
그렇습니다. 1년의 농사는 씨를 뿌리는데 있고, 10년의 미래는 나무를 심고 100년의 준비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 옛 선현들은 가르쳤습니다. 사실 한국YMCA 100여년의 역사도 100년 전 우리들의 자랑스런 선배들의 결단과 보살핌으로 오늘에 이를수 있었음을 잘 기억합니다. 안타깝게도 후배들의 게으름과 불성실로 지난 10년여 대학 YMCA는 동면도 휴경도 아닌 단절이었습니다. 
부끄러움보다도 크게 두려워했어야 될 참으로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한국YMCA를 버리지 않으셔서 아니 한국사회의 미래를 버리지 않으셔서 천금같은 회생의 씨앗을 다시 뿌려주셨음을 참으로 감사한 은혜입니다.
더 말할 것 없이 지난 우리 역사에서 청년 학생운동이 없었다면 식민통치하의 민족해방운동이며, 전후복구와 계몽운동, 독재치하에서의 민주화운동이 가능 했겠습니까?
때로 서투른 몸짓, 과도하게 보이는 편향성의 우려도 없지 않았었지만 단연코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은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나만 그리고 내 가정만 돌보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살아갈 때 우리들의 공동체, 우리사회, 우리국가는 어찌 더불어 사는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미래를 꿈꾸는 건강한 학생운동 없이는 아무런 꿈도 희망도 가꿀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한국YMCA의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새롭게 준비하고 장한 걸음을 내디딘 대학YMCA를 기억해 주십시오.
아니 꿈나무로 희망나무로 함께 키워주셔야 됩니다.
이들이 건강한 지구촌시민으로 준비하고 성장하여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건설하고 주님의 장한 종이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십시오.
반드시 우리의 젊은이들이 응답할 것 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이루는 종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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