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의 새로운 청년상을 찾아서1)

- YMCA 운동사를 통해서 본 청년상의 변천



YMCA운동에 있어 청년은 가장 기본이 되는 중추세력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이 부재인 것 같은 상태여 놓여 있는 것 같은 오늘날의 YMCA가 걸어 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우리 청년의 위치, 이미지 문제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Y의 청년상을 어떻게 잡아야 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 가지 차원에서 생각하려고 한다.

첫째, 기독교단체로서의 YMCA를 포함한 전(全)교회 운동속에서 선교적 차원에서의 청년문제를 포착하는 것과, 둘째로 YMCA는 청년운동단체이므로 운동체로서 걸어온 발자취 속에서 청년상을 포착하는 것이다.

우리 이야기에 앞서서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청년의 이미지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우선 “청년”한다면, 아름다운 청춘, 정열의 청춘이 떠오른다. 또한 앞으로의 세대(世代 : 새 세대), 정의감이 강하고 신념 속에서 행동하며 보편성과 세계성을 동경하며, 운동가로서의 체질을 갖고 있다. 그리고 행동이 생각보다 앞서며, 감각적이며 기성적인 것에 반항하며, 창조성이 왕성하다. 청년은 이렇게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에, 부정적이며 비생산적인 측면도 있다. 즉 청년은 미숙하고, 경험이 없는 세대이며 계산이 빠르고 체면없이 덤비는 버릇없는 건방진 세대이다. 또한 책임감이 약하고 지구력도 없다.

이러한 것을 상식의 선에 놓고, 여기에서 기독교 단체이며 청년단체인 YMCA운동 속에서의 청년의 이미지는 어디서 시작되어 어떻게 변천해 왔으며, 어디까지 와 있는가 하는 것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YMCA운동을 하나의 세계적인 청년운동으로 본다면 지남 130년의 역사를 통해서 다음에 단계로 청년상 혹은 청년의 위치가 변천해 왔다고 본다.


유형Ⅰ: “기도하는 경건한 청년”

이는 곧 130년 산업혁명이 시작될 무렵 런던에서 YMCA가 시작될 때, 집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는 고독한 청년들이 도시의 범죄성과 산업사회의 비인간성을 신앙으로 극복하려는 청년들의 기도하는 써클이 탄생된다. 이는 YMCA가 시작 혹은 태동할 때의 청년상의 원형이기도 하다.


유형Ⅱ: 경건한 개인 청년에서, 신앙에 입각한 하나의 청년운동가로 이미지가 바뀌어져 간다.

경건한 기도의 써클에서 개인의 생활을 지켜오다가, 이것이 Y 역사로 보면, 운동으로 태동하기 시작한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서구라파 교회들의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선교운동이 전개되는데, 이때에 YMCA 자체도 기도하는 써클에서 청년으로 구성되는 세계 선교운동으로 곧 전환하기 시작하여, 1855년 파리대회에서 그 절정에 도달하게 된다. 그래서 파리기준을 보면, 세계를 전제로 한, 보편성을 전제로 한 YMCA가 세계적 운동으로 옮겨간다. 실제로 이러한 운동성이 YMCA를 세계로 확산시켰던 것이다. 그래서 이 제2단계까지를 보면, YMCA는 청년으로 형성되었으며 그들이 운동의 중심이며 핵심이었다.

파리선언도 24세의 청년이 기초하였다. 몸과 마음이 실질적으로 20대 전후의 청년들로 YMCA운동의 핵심을 이루는 단계가 제2단계에까지 진행된다.


유형Ⅲ: 제3단계는 이미 청년운동체에서 청소년사업단체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YMCA같은 데서는 YMCA가 하는 일을 Boy's Work(소년 사업체)라고 말하고 있다. 더 엄밀히 말해서 청소년들의 사업체라기보다는 소년들의 사업단체로 전화해 간다. 그래서 1995년 파리 100년 대회가 청년운동의 정점을 형성했으나,


1) 강문규, 한국YMCA전국연맹 전 사무총장, 2004년 간사학교 강의록


YMCA의 새로운 청년상을 찾아서(강문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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